7월 19, 21일 이틀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지진 피해 및 구조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내진설계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2023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가 진행되었다.
올해 대회 주제는 ‘구조물의 붕괴 메커니즘을 고려한 내진설계’로 정했다. 지진재난은 튀르키예 및 우리나라 경주·포항 지진과 같이 대규모 인명·재산·건물 피해를 발생시키는 중대 자연재난이다.
이 대회는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전국 규모의 대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대회 본선 1일차(7.19.)에는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의 설계제안서 온라인 발표 및 토론 능력 등에 대한 평가가 실시되며, 2일차(7.21.)는 학생들이 설계한 구조물을 제한 시간 내에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동대 위에 구조물을 설치해 지진모의 실험평가를 실시한다.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 건축공학전공에서는 2팀이 참가하였으며, INNOSYS(전정호, 김성진, 김지숙, 박순종) 팀이 행정안전부장관상, PNU ARCHI(이수민, 강경남, 박승주, 용선진) 팀이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최우수 수상팀에게는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국토교통부장관상과 대만 국제 내진설계 경진대회(NCREE IDEERS) 출전권(경비 지원)이 주어진다.